패션전문점 유투존은 오는 25일까지 "산타마을의 겨울축제"라는
이름으로 신세대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톡톡 튀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투존은 4층 식당가 테라스에 폭 24m 높이 5m의 대형 공주성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분위기를 맛보게 하고 있다.

이 공주성에서는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고객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다.

사진은 액자로 만들어 고객에게 증정한다.

촬영권은 각 매장의 계산대에서 받을수 있다.

"야수가 공주를 찾습니다"란 행사는 야수왕자와 그의 시종이 전 매장을
돌며 미녀 공주를 찾아나서는 이색 이벤트.공주로 뽑힌 고객에게 사탕
부케를를 선물한다.

공주를 발견하면 "공주노래"를 불러주며 가지고 있던 공주구두가 발에
맞으면 장미꽃과 선물을, 맞지 않으면 장미꽃만 증정한다.

유투존은 또 이 기간중 노트북 미니컴포넌트 팬시전화기 등을 내걸고
경품행사도 벌인다.

매장에 비치된 응모상자에 응모권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모두 206명에게
경품을 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