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인 스위처블 컴바이너 디바이더를 상용화해 내년초부터 본격 양산과 함
께 수출에 나선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동통신기지국의 핵심부품인 RF스위치 각종 필터류 컴바이너디바이더 커넥
터 케이블등을 생산하는 이회사는 이를위해 총1백50억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현재의 5배 규모로 증설한다.
이회사는 우선 경기도 기흥 본공장의 설비를 확충하고 인근에 제2공장과 사
원기숙사등 총5천평 규모를 증축한다.
종업원규모도 현재의 2백명선에서 내년말까지 5백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의 10배인 2천만달러로 잡고 최근 캘리포
니아주 산타페에 5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 법인을 설립,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처블 컴바이너 디바이더는 이동통신 기
지국 장비인 증폭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스위치와 컴바이너를 하나로
합친 혁신적인 개발품이다.
이제품은 세계특허를 출원중이며 세계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마이크로 웨이브
지에 커버스토리로 소개되기도했다.
회사측은 이제품의 내년도 매출목표를 2백억원으로 잡고있으며 미국시장 수
출이 급속 진행되고있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90년말 설립된 이회사는 이동통신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면서 급성장,
올해 매출실적이 지난해 80억원의 2배 이상인 2백억원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5백억원을 넘길 계획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