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니가 영국 웨일스공장의 대대적인 설비증설에 나선다.
이 회사는 총 8천2백만달러를 투입, 영국웨일스 브리젠드 펜코에드에 있는
TV CRT 생산라인을 확충해 28인치및 32인치 와이드 스크린용 TV브라운관을
대량 생산키로했다.

증설공사는 오는 97년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소니는 현재 웨일스에서 연산 CRT 2백40만대, 컬러TV 1백60만대규모의 생산
시설을 가동하고있으며 총생산량의 85%는 영국이외의 유럽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소니 디스플레이사의 스에히로 나카무라사장은 "웨일스의 생산시설이 유럽
지역의 39개 생산기지중에서 가장 높은 생산효율성을 보이고있어 웨일스에
재투자키로했다"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