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112~113엔대에서 평균적으로 전주의 수준이
유지됐다.

주초에 루빈 재무장관의 달러고 발언으로 113엔대를 회복했다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12엔대로 하락
하기도 했다.

이번주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112~114엔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균수준으로는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재차 확대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달러고 저지압력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달러화가 당장 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재무증권의 옵션만기를 의식한 일본금융기관의 달러매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