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분당 서현민자역사를 백화점스타일의 복합쇼핑빌딩, 영화관을
포함한 전자빌딩, 주차빌딩등 3개 건물이 들어서는 복합센터로 짓는다.

삼성물산은 판매시설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문화센터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복합쇼핑센터로 서현민자역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내용의 개발계획을 확정, 내년8월께 오픈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분당지역은 뉴코아 블루힐백화점 까르푸 마크로등을 포함,
대형유통업체간 상권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현민자역사 5,000여평 부지에 지상20층짜리 건물을 짓고
이중 지상7층부터 20층까지를 사무실로,지하6층부터 지상6층까지를 판매
시설및 주차장이 들어서는 복합쇼핑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식품 생활용품 남녀패션의류 가전제품 아동용품
스포츠용품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꾸미기 위해 거래업체 유치작업에 들어
갔다.

복합쇼핑빌딩 옆에 세워지는 전자빌딩은 지하5층 지상5층 연면적
2,900여평 규모로 멀티미디어 영상관과 문화센터, 각종 오락시설이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또 고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000여대의 차량을
주차시킬수 있는 지상5층 지하5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별도건물로 만들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같은 3개건물의 1층에 시청출장소와 꽃집 은행 기타금융
시설등을 각각 유치, 인근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지역밀착형
복합쇼핑센터로 개발키로 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