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내년에 PC뿐아니라 CT2(발신전용휴대전화)단말기판매및
청약 인터넷서비스청약점의 기능을 갖춘 종합멀티미디어 판매점을 100여개
신설, 유통망을 대폭 강화키로했다.

이회사는 이 판매점에 인터넷 카페 소규모 위성교육센터등 고객편의
시설을 갖춰 기존의 PC전문매장과 차별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프린터 노트북컴퓨터등 하드웨어는 물론 각종 소프트웨어와
CD롬타이틀도 판매할 예정이다.

삼보의 관계자는 "종합멀티미디어 매장은 정보통신 컴퓨터와 관련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진다"며 "기존 소형대리점의
중형급 종합매장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보는 또 중소도시에 50개의 소형매장을 늘리고 사무기기전문 대리점도
30개 신설하는등 판매망을 중소규모의 전문대리점과 종합판매점으로
2원화하여 목표시장을 집중공략키로 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16일 용산 전자랜드 3층에 단일 대리점으로는
최대크기의 전략매장을 오픈하고 인터넷카페 휴식공간 위성교육센터등을
설치할 공간확보에 나섰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