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외종합금융 M&A팀에서 근무하다 독립한 코미트M&A의 윤현수 사장은 14일
재테크전문지인 ROI와 공동으로 (주)한국기업금융연수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사는 스위스 IMD(국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윤사장과
영국 LSE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은 김병환씨 공인회계사 서의원씨등 코미트
M&A소속 전문가들과 국내외의 저명 재무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수원 개원은 내년 2월12일.
윤사장은 "주식 대량소유 제한제도의 철폐를 계기로 최근 증권시장에서
매수합병이 잇따라 연수원을 설립키로 했다"면서 2개월과정의 고급 M&A과정
외에 파생상품을 이용한 금융기법과정도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외종금 재직시절 지방행정공제회의 구리상호신용금고인수 우림건설의
용인휴게소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던 윤씨는 16일 서울 63빌딩
에서 코미트M&A 개업식을 갖고 이달말쯤 연수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