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000원으로 낮아진다.
이와함께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어 배당락을
감안할 경우 배당을 노린 투자는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G반도체는 지난해 20%(주당 1,000원)를 배당,
배당락을 감안할 경우 시장조성가격이 지난해 배당금만큼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LG반도체의 올해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아 올해 배당률이
지난해보다 낮을 공산이 커 배당락과 시장조성가격 하락을 감안할 경우
투자자들은 투자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LG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 "올해 LG반도체의 배당률은 두자리수라는 원칙만
정해졌다"며 "실적을 감안할 경우 작년보다 낮은 10~20%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배당락은 오는 12월말 주가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결정된다"며 "지난해 배당률이 높은 기업일수록 배당락이 커지는데다
내년도 주가전망이 밝지 않아 배당락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려 배당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