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은 오는18,19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통신장비시
장 개방협상을 갖는다.

이번 협상에서는 국내 통신서비스회사의 장비구매에 대한 한국정부의 불
간섭보장등 미국측의 요구에 대해 논의한다.

한미 양국은 지난10월 워싱턴협상에 이어 지난달 마닐라 APEC(아시아태평
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과 싱가포르 WTO(세계무역기구)각료회의 기간중 실
무협상을 계속했으나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해 이번 협상에서 타결여부
는 불확실하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