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호주도 탈퇴 .. 유엔국제공업개발기구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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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 이어 영국과 호주가 유엔국제공업개발기구(UNOIDO) 탈퇴를
선언, 개혁을 추진중인 UNIDO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헐스 영구 대사는 지난주 마우리시오 데 마리아 이 캄포스
UNIDO 사무총장에게 영국은 UNIDO를 탈퇴할 것이며 호주도 곧바로 이를
따를 것이라고 통고했다.
한편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도 의회 연설에서 호주의 원조 정책이
UNIDO와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66년 설립돼 1986년 유엔 전문기구가 된 UNIDO는 인원이 지나치게
많고 활동이 비효율적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는데 재정의 가장 큰 몫을
부담해 왔던 미국이 올해말까지 탈퇴할 것이라고 지난해 발표했었다.
앞서 독일도 탈퇴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결정을 1년후로 연기했다.
빈에 본부를 둔 UNIDO는 공업 부문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
하며 기술및 공업화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개도국의 개발을 원조해
왔으며 최근 기구를 축소하고 환경및 아시아.아프리카 최빈국의 원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기 유엔총장으로 확정된 코피 아난이 유엔 개혁을 약속함에 따라 UNIDO는
뉴욕에 본부를 둔 유엔개발계획(UNDP),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등 다른 유엔기구들과 합쳐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
선언, 개혁을 추진중인 UNIDO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헐스 영구 대사는 지난주 마우리시오 데 마리아 이 캄포스
UNIDO 사무총장에게 영국은 UNIDO를 탈퇴할 것이며 호주도 곧바로 이를
따를 것이라고 통고했다.
한편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도 의회 연설에서 호주의 원조 정책이
UNIDO와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66년 설립돼 1986년 유엔 전문기구가 된 UNIDO는 인원이 지나치게
많고 활동이 비효율적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는데 재정의 가장 큰 몫을
부담해 왔던 미국이 올해말까지 탈퇴할 것이라고 지난해 발표했었다.
앞서 독일도 탈퇴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결정을 1년후로 연기했다.
빈에 본부를 둔 UNIDO는 공업 부문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
하며 기술및 공업화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개도국의 개발을 원조해
왔으며 최근 기구를 축소하고 환경및 아시아.아프리카 최빈국의 원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기 유엔총장으로 확정된 코피 아난이 유엔 개혁을 약속함에 따라 UNIDO는
뉴욕에 본부를 둔 유엔개발계획(UNDP),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등 다른 유엔기구들과 합쳐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