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 (25) '타이어'..한-일기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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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한양대 교수 / 경영학>
브리지스톤사는 세계시장에서 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의
타이어 제조업체로서 고무제품 스포츠용품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브리지스톤사는 범세계적인 생산 구매 판매 R&D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가장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대기업으로서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생산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화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전업형 기업으로서 1.6%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가진
세계 10위의 기업으로서 금년 8월 금산공장의 1단계 공사를 완공하여 생산
능력과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였다.
장기적으로 세계 5위의 타이어 기업이 되고자하는 전략비전을 가지고
해외생산기반의 확대와 마케팅 활동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출규모면에서 브리지스톤사가 1백75억5천만달러로 한국타이어의
11억3천6백만달러에 비해 약 15.5배에 달한다.
타이어부분의 매출액만 비교하면 브리지스톤사는 총매출액의 74%에
해당하는 1백30억 달러로 한국타이어 총매출액의 94%에 해당하는
10억7천만달러에 비해 약 12배에 달한다.
경영실적을 보면 브리지스톤사는 95년 매출액대비 3.2%의 이익률을
실현한 반면 한국타이어의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1.1%로 브리지스톤사에
비해 매우 낮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최근 금산공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및 연구개발투자의
확대로 금융비용이 대폭 증대하였기 때문이다.
제품구조면에서 브리지스톤사는 전통적으로 타이어 시장의 고급품과
중급품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프리미엄급에서는 가치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또 중급품에서는 가격경쟁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광산이나 건설업에 필요한 비도로용(Off-the-road)타이어 생산에 있어서
세계최대의 생산업체다.
한국타이어는 중저가품 시장에 치중해 왔으며 최근에 프리미엄급의
비중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가품에 있어서는 동남아 국가의 추격을 받고 있어 품질의 고급화를
통한 고가품 시장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세계화 수준을 비교하여 보면 브리지스톤사는 50년대초 미국 굿이어
(Goodyear)브랜드로 타이어를 생산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하였다.
65년에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해외생산을 시작하였고 6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케팅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88년 미국의 파이어스톤사를 인수하여 현재 브리지스톤사 해외매출의
35%를 실현하고 있고 현재 18개 국가에 34개의 타이어 제조설비를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62년 국내 최초로 타이어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내수와 수출의 비율이 54대 46으로 내수의 비중이 약간 높은
편이다.
지역별 수출비중은 유럽과 북미가 각각 34%,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집중생산체제 중심으로 수출선 다변화전략을 추진해 오다가
해외마케팅의 강화와 현지생산, 연구능력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실적을 비교해 보면 브리지스톤사는 설비투자면에서 95년 9억1천만
달러, 매출액 대비 5.1%로서 세계 시장에서 시장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억7천8백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15.7%로서 금산공장이
완공되는 2003년까지 총 1조3천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브리지스톤사와 한국타이어를 비교해 본 결과 한국타이어가 향후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타이어는 장기적으로 해외생산 마케팅 R&D 센터의 구축및
네트워크형성을 통한 국제분업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해외업체와 다양한 형태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여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지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셋째 생산설비의 자동화및 생산효율성 증대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치열한
가격경쟁에 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노사관계의 개선과 인력관리의
효율화로 인력안정과 인적자원 강화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
브리지스톤사는 세계시장에서 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의
타이어 제조업체로서 고무제품 스포츠용품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브리지스톤사는 범세계적인 생산 구매 판매 R&D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가장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대기업으로서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생산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화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전업형 기업으로서 1.6%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가진
세계 10위의 기업으로서 금년 8월 금산공장의 1단계 공사를 완공하여 생산
능력과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였다.
장기적으로 세계 5위의 타이어 기업이 되고자하는 전략비전을 가지고
해외생산기반의 확대와 마케팅 활동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출규모면에서 브리지스톤사가 1백75억5천만달러로 한국타이어의
11억3천6백만달러에 비해 약 15.5배에 달한다.
타이어부분의 매출액만 비교하면 브리지스톤사는 총매출액의 74%에
해당하는 1백30억 달러로 한국타이어 총매출액의 94%에 해당하는
10억7천만달러에 비해 약 12배에 달한다.
경영실적을 보면 브리지스톤사는 95년 매출액대비 3.2%의 이익률을
실현한 반면 한국타이어의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1.1%로 브리지스톤사에
비해 매우 낮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최근 금산공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및 연구개발투자의
확대로 금융비용이 대폭 증대하였기 때문이다.
제품구조면에서 브리지스톤사는 전통적으로 타이어 시장의 고급품과
중급품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프리미엄급에서는 가치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또 중급품에서는 가격경쟁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광산이나 건설업에 필요한 비도로용(Off-the-road)타이어 생산에 있어서
세계최대의 생산업체다.
한국타이어는 중저가품 시장에 치중해 왔으며 최근에 프리미엄급의
비중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가품에 있어서는 동남아 국가의 추격을 받고 있어 품질의 고급화를
통한 고가품 시장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세계화 수준을 비교하여 보면 브리지스톤사는 50년대초 미국 굿이어
(Goodyear)브랜드로 타이어를 생산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하였다.
65년에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해외생산을 시작하였고 6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케팅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88년 미국의 파이어스톤사를 인수하여 현재 브리지스톤사 해외매출의
35%를 실현하고 있고 현재 18개 국가에 34개의 타이어 제조설비를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62년 국내 최초로 타이어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내수와 수출의 비율이 54대 46으로 내수의 비중이 약간 높은
편이다.
지역별 수출비중은 유럽과 북미가 각각 34%,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집중생산체제 중심으로 수출선 다변화전략을 추진해 오다가
해외마케팅의 강화와 현지생산, 연구능력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실적을 비교해 보면 브리지스톤사는 설비투자면에서 95년 9억1천만
달러, 매출액 대비 5.1%로서 세계 시장에서 시장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억7천8백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15.7%로서 금산공장이
완공되는 2003년까지 총 1조3천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브리지스톤사와 한국타이어를 비교해 본 결과 한국타이어가 향후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타이어는 장기적으로 해외생산 마케팅 R&D 센터의 구축및
네트워크형성을 통한 국제분업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해외업체와 다양한 형태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여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지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셋째 생산설비의 자동화및 생산효율성 증대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치열한
가격경쟁에 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노사관계의 개선과 인력관리의
효율화로 인력안정과 인적자원 강화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