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구의 골프컨트롤] (32) 핸디캡유지 주2회 라운드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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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친구 4명이 오랜만에 필드를 찾았다.
12월 들어 골프채를 싸놓고 있었으나 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자
누군가가 집합 명령을 내린 것.
겨울답지않은 포근한 날씨에 그들의 마음은 아주 즐거웠다.
"한 겨울에 이런 날씨 만나는 건 정말 행운이야" 그러나 "날씨의 행운"
과는 달리 골프는 전혀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한 골퍼의 어프로치샷은 계속 짧았고 다른 한명은 무려 7개홀에서
3퍼트를 했다.
전반에 OB를 네방이나 낸 골퍼도 있었으며 아이언샷이 연속 뒤땅이
된 골퍼도 있었다.
라운드후 그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역시 골프는 기억력이다.
자신의 핸디캡을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라운드해야 한다.
핸디캡을 줄이려면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쳐야하고 단 한주라도 골프를
쉬면 핸디캡은 후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결국 일주일에 한번 나가거나 한달에 고작 두세번 라운드하는 골퍼들은
핸디캡만 유지해도 "굉장히" 잘 치는 셈이다.
이는 일주일에 두번 라운드가 불가능한 샐러리맨 골퍼들의 경우 "무언가
남다른 노력"이 있어야 핸디캡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
겨울철의 "남다른 노력"이란 집안이거거나 연습장이거나 쉬지않고
골프채와 접하는 것이다.
하다못해 샌드웨지를 들고 실내에서 서너번의 백스윙이라도 해 보는 게
"클럽과의 접촉 유지"이다.
클럽을 멀리하면 모든 감이 순식간에 도망가 버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
12월 들어 골프채를 싸놓고 있었으나 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자
누군가가 집합 명령을 내린 것.
겨울답지않은 포근한 날씨에 그들의 마음은 아주 즐거웠다.
"한 겨울에 이런 날씨 만나는 건 정말 행운이야" 그러나 "날씨의 행운"
과는 달리 골프는 전혀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한 골퍼의 어프로치샷은 계속 짧았고 다른 한명은 무려 7개홀에서
3퍼트를 했다.
전반에 OB를 네방이나 낸 골퍼도 있었으며 아이언샷이 연속 뒤땅이
된 골퍼도 있었다.
라운드후 그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역시 골프는 기억력이다.
자신의 핸디캡을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라운드해야 한다.
핸디캡을 줄이려면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쳐야하고 단 한주라도 골프를
쉬면 핸디캡은 후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결국 일주일에 한번 나가거나 한달에 고작 두세번 라운드하는 골퍼들은
핸디캡만 유지해도 "굉장히" 잘 치는 셈이다.
이는 일주일에 두번 라운드가 불가능한 샐러리맨 골퍼들의 경우 "무언가
남다른 노력"이 있어야 핸디캡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
겨울철의 "남다른 노력"이란 집안이거거나 연습장이거나 쉬지않고
골프채와 접하는 것이다.
하다못해 샌드웨지를 들고 실내에서 서너번의 백스윙이라도 해 보는 게
"클럽과의 접촉 유지"이다.
클럽을 멀리하면 모든 감이 순식간에 도망가 버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