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레나' 상표는 우리것" .. 식품5사, 등록출원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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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때아닌 "마카레나" 분쟁이 벌어져 눈길.
동양제과 해태음료 농심 롯데제과 한국야쿠르트등 5개사가 상표등록을
놓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있는 것.
지난 여름 마카레나춤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한국에 상륙하자
동양제과가 지난 8월 21일 재빠르게 "마카레나"를 특허청에 상표출원했다.
하루 늦은 8월 22일 해태음료가 "마카레나"로, 8월 28일에는 농심이
과자류에서 "마카리나"로 등록했다.
농심은 또 10월 19일 라면류에 "마카레나"로 상표등록 출원을 마쳤다.
롯데제과는 지난 9월 11일 "마카리나"로 뒤늦게 상표출원을 했다.
그러나 제품시판은 가장 빨랐다.
10월들어 곧바로 "마카리나"초코바를 판매,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다.
현재는 누가 마카레나를 상표로 사용해도 아무 제재가 없는 상태.
상표출원후 정식등록까지 보통 1년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상표만 정식등록되면 나머지 상표는 사용할 수 없게된다.
특히 롯데와 동양은 "제로"상표 사용권을 두고 19일 법원의 1차
판결을 눈앞에 두고있다.
이번 판결의 결과가 마카레나분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
동양제과 해태음료 농심 롯데제과 한국야쿠르트등 5개사가 상표등록을
놓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있는 것.
지난 여름 마카레나춤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한국에 상륙하자
동양제과가 지난 8월 21일 재빠르게 "마카레나"를 특허청에 상표출원했다.
하루 늦은 8월 22일 해태음료가 "마카레나"로, 8월 28일에는 농심이
과자류에서 "마카리나"로 등록했다.
농심은 또 10월 19일 라면류에 "마카레나"로 상표등록 출원을 마쳤다.
롯데제과는 지난 9월 11일 "마카리나"로 뒤늦게 상표출원을 했다.
그러나 제품시판은 가장 빨랐다.
10월들어 곧바로 "마카리나"초코바를 판매,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다.
현재는 누가 마카레나를 상표로 사용해도 아무 제재가 없는 상태.
상표출원후 정식등록까지 보통 1년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상표만 정식등록되면 나머지 상표는 사용할 수 없게된다.
특히 롯데와 동양은 "제로"상표 사용권을 두고 19일 법원의 1차
판결을 눈앞에 두고있다.
이번 판결의 결과가 마카레나분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