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6m짜리 대형 X-마스트리와
함께 대학로 전 구간의 가로수에 전구 트리장식을 달았다.

이 X-마스트리는 이날부터 한달간 "코카콜라 거리 큰 축제의 하나로 기획된
것".

코카콜라는 특히 대형 X-마스트리에 5m 크기의 파란색 코카콜라병을 설치
했다.

코카콜라는 이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하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흰수염에 가죽장화, 빨간색 복장을 한 산타클로스와 북극곰 캐릭터로
분장한 도우미를 동원해 지나가는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로니에공원 인근에 "코카콜라 시음센터"를 세워 무료 시음회도
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