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은 17일 기흥의 기술원내에서 독자개발한 음성합성
소프트웨어 "매직보이스 1.0"의 발표회를 가졌다.

이 소프트웨어에는 10만단어의 전자사전이 입력돼 있고 500여개의 문법
규칙이 적용되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문서를 맑은 음색으로 재현할
수 있다.

처리대상언어는 한글 영어 일본어는 물론 숫자및 특수기호도 가능하며
읽는 속도, 음의 고저, 소리의 크기등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윈도95용 음성합성기능을 제공해 말하는 워드프로세서, 뉴스.전자메일
리더, 시각장애자를 위한 제품군을 누구나 개발할수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
했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