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수남 .. 고객 이익 창출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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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경기도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국내 최대규모의 백화점이 탄생,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LG백화점이 영업면적 2만평의 초대형 점포인 부천점을 내면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부천점은 지난 94년 LG백화점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후 실질적인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지난 92년 개점한 안산점은 LG유통이 낸 영업면적 4,600평의 소형백화점에
불과했다.
따라서 부천점의 성패는 LG백화점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라 할
수 있다.
부천점의 문을 연지 한달을 넘긴 유수남 LG백화점 대표이사를 만나
백화점사업의 전개방향과 경영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만난사람 = 강창동 유통부기자 ]
=======================================================================
-부천점이 신도시점포치고는 지나치게 규모가 크다는 지적이 있는데.
"초대형점포를 내기위해 투자비용이 막대했을거란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정확히 액수를 밝히긴 곤란하지만 점포규모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들어간 셈입니다.
그룹 계열사에서 시공을 맡아 공사기간을 앞당긴 덕이었죠.
지역상권을 겨냥하는 백화점으로서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LG백화점은 "지역 1번점 전략"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가장 큰 점포, 가장 많은 상품을 내세워 상권을 장악한다는
전략이죠.
부천점뿐 아니라 앞으로 세워지는 점포역시 "지역 1번점 주의"를
지켜나갈 겁니다.
부천점은 광역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중동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되면 부천시 인구수만해도 100만명에 이릅니다.
여기에 부평 인천지역까지 포함하면 수년내 인구 200만명이상의 광역
상권으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결코 지나친 규모가 아니란 얘기죠.
몇십년 영업하려면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죠.
더구나 삶의 질이 강조되는 시대인만큼 문화 레저 등 서비스공간과 매장
동선도 충분히 확보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부천점이 문 연지 한달이 지났는데요, 실적이 어떻습니까.
"사실 개점하기전 걱정을 많이 했어요.
상권에 비해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있는데다가 초대형 점포를 내놓고
장사가 기대만큼 안되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들곤 했지요.
그러나 한달이 지난 지금 기대이상입니다.
제 얼굴이 활짝 펴졌습니다.
후발업체로서 괜한 자극이 될 것같아 자세히 밝히지는 못합니다만 최근
오픈한 대형백화점들과 비교, 일평균매출이 50-70% 높은 수준입니다.
더욱이 손님이 부천지역에 국한되지않고 인천 서울까지 광범위해
광역상권형의 백화점으로 발전할 소지가 높다는 것이 확인돼 무엇보다
기분 좋은 일이지요.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번호판을 체크해보면 서울차 비율이 26-30%에
이릅니다.
이 손님들은 양천 구로 영등포지역 거주자일걸로 생각됩니다.
인천 차량도 23-24% 됩니다.
중동신도시지역에 국한된 점포가 아니란 얘깁니다.
부천점의 매출실적을 시간대별로 집계해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매출이 피크를 이루는 시간은 오후 2,3시께인데요,
부천점은 오후 5-8시까지가 피크예요.
일요일의 경우 이 시간대 매출이 2억2,000만원선으로 올라갑니다.
중동주민 대부분이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어 오후 늦게나 쇼핑을 나오고
서울 인천지역 고객도 낮에 볼일을 본후 느즈막이 쇼핑을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서울시내에 백화점을 내야 하지않을까요.
"현재 추진중입니다.
내년중 착공한다는 방침아래 서울 강남지역에서 부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점포 역시 강남의 어느 백화점보다 큰 규모로 세울 예정입니다.
수도권외곽에서 백화점사업을 시작하게된 것은 서울시내에 부지를 구하기
힘든 탓도 있지만 도심백화점보다는 수도권지역 백화점의 신장률이 더
높다는 판단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죠.
안산 부천에 이어 3호점 역시 경기도 구리에 지어 서울외곽을 장악한후
4호점을 서울 강남에 낸다는 전략입니다.
오는 2000년이전에 서울입성이 가능할 겁니다.
현재 공사중인 구리점은 경기도 구리 도심지 경춘국도변의 3,600평부지에
영업면적 1만6,000평규모로 짓고 있습니다.
구리점 역시 대형점포로 지어 남양주 미금은 물론 서울 동대문 중랑지역
까지 겨냥할 계획입니다"
-백화점사업을 너무 늦게 시작한게 아니냐는 견해도 있는데.
"후발업체로서 여러가지 고민이 있는게 사실이죠.
사업에 대한 노하우나 여기저기서 모인 경력사원들을 하나로 융화시키는
문제 등 풀어야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백화점사업이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도 말합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성장기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속도를 붙이면 유망한 사업이 될거라고 봅니다.
국민소득이 이제 1만달러를 넘어서 3만달러가 될때까지 꾸준히 성장할걸로
예상됩니다.
그때까지 백화점은 할인점과 공존 병행하지 않겠습니까.
백화점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이미 검증된 사업입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효자사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각종 할인점은 사실 미래가 불투명한 사업입니다.
이 업태의 성장배경을 보면 우리 실정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좁은 땅덩어리, 높은 땅값, 인건비, 금리 등에서 우리나라는 할인신업태가
발전한 나라들과 사정이 다릅니다.
국내의 할인점사업은 지금 실험기에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백화점사업의 기본 전략과 비전은.
"우리 그룹이 백화점사업을 시작하게된 배경은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유통시장 완전개방시대를 맞아 국내 유통산업을 보호해야겠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유통산업현대화로 소비자이익을 증대시키자는 것입니다.
우리 백화점의 모토는 다가오는 21세기에 양적 질적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백화점이 되자는 것입니다.
다음 세기는 초우량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위해 3가지 기본전략을 설정, 꾸준히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점포개발력 강화를 들 수 있습니다.
매장규모나 상품에 있어서 지역 1번점을 겨냥하는 전략입니다.
두번째는 운영시스템의 선진화입니다.
이를위해 지난 3년간 38억원을 투자, 품목별 층별 매출과 손익을 시간대
별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세번째는 전문인력육성입니다.
백화점사업의 성패는 결국 전문인력의 확보와 활용에 있다고 보고
직원들의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휴한 일본 미쓰야백화점에 연인원 1,800명을 보내 머천다이징
매장운영 고객서비스 등을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쓰야의 지도를 받아 36개 과정의 교육프로그램도 시행중이지요.
후발업체이긴하지만 걸음마에서 시작하지않고 처음부터 한단계 점프해
출발하자는 의도에서 입니다.
LG백화점의 비전은 고객에게 최고의 신뢰와 만족을 주는 초우량백화점으로
우뚝 서는 겁니다.
오는 2001년까지 이같은 비전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 연간매출
1조2,000억원으로 업계 리더 그룹에 진입할 작정입니다"
-임직원들이 여러 백화점에서 모여 융화문제가 시급할 것 같은데.
"전체 임직원 1,000명중 신입사원 400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력이 유통
경력자들입니다.
유통은 사람의 경쟁력이라는게 제 소신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초대형 백화점을 내면서 타 업체로부터 스카웃보다는 공개채용으로 인력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업계의 우수한 인력들이 다수 모여들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해요.
저는 우리 사업에 동참한 이 사람들이 LG백화점의 성장성과 비전에
호응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멀지않은 장래에 유통업계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으로 가꾸어 놓는다면 조직융화문제는 절로 해결되리라 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LG백화점이 영업면적 2만평의 초대형 점포인 부천점을 내면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부천점은 지난 94년 LG백화점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후 실질적인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지난 92년 개점한 안산점은 LG유통이 낸 영업면적 4,600평의 소형백화점에
불과했다.
따라서 부천점의 성패는 LG백화점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라 할
수 있다.
부천점의 문을 연지 한달을 넘긴 유수남 LG백화점 대표이사를 만나
백화점사업의 전개방향과 경영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만난사람 = 강창동 유통부기자 ]
=======================================================================
-부천점이 신도시점포치고는 지나치게 규모가 크다는 지적이 있는데.
"초대형점포를 내기위해 투자비용이 막대했을거란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정확히 액수를 밝히긴 곤란하지만 점포규모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들어간 셈입니다.
그룹 계열사에서 시공을 맡아 공사기간을 앞당긴 덕이었죠.
지역상권을 겨냥하는 백화점으로서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LG백화점은 "지역 1번점 전략"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가장 큰 점포, 가장 많은 상품을 내세워 상권을 장악한다는
전략이죠.
부천점뿐 아니라 앞으로 세워지는 점포역시 "지역 1번점 주의"를
지켜나갈 겁니다.
부천점은 광역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중동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되면 부천시 인구수만해도 100만명에 이릅니다.
여기에 부평 인천지역까지 포함하면 수년내 인구 200만명이상의 광역
상권으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결코 지나친 규모가 아니란 얘기죠.
몇십년 영업하려면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죠.
더구나 삶의 질이 강조되는 시대인만큼 문화 레저 등 서비스공간과 매장
동선도 충분히 확보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부천점이 문 연지 한달이 지났는데요, 실적이 어떻습니까.
"사실 개점하기전 걱정을 많이 했어요.
상권에 비해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있는데다가 초대형 점포를 내놓고
장사가 기대만큼 안되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들곤 했지요.
그러나 한달이 지난 지금 기대이상입니다.
제 얼굴이 활짝 펴졌습니다.
후발업체로서 괜한 자극이 될 것같아 자세히 밝히지는 못합니다만 최근
오픈한 대형백화점들과 비교, 일평균매출이 50-70% 높은 수준입니다.
더욱이 손님이 부천지역에 국한되지않고 인천 서울까지 광범위해
광역상권형의 백화점으로 발전할 소지가 높다는 것이 확인돼 무엇보다
기분 좋은 일이지요.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번호판을 체크해보면 서울차 비율이 26-30%에
이릅니다.
이 손님들은 양천 구로 영등포지역 거주자일걸로 생각됩니다.
인천 차량도 23-24% 됩니다.
중동신도시지역에 국한된 점포가 아니란 얘깁니다.
부천점의 매출실적을 시간대별로 집계해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매출이 피크를 이루는 시간은 오후 2,3시께인데요,
부천점은 오후 5-8시까지가 피크예요.
일요일의 경우 이 시간대 매출이 2억2,000만원선으로 올라갑니다.
중동주민 대부분이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어 오후 늦게나 쇼핑을 나오고
서울 인천지역 고객도 낮에 볼일을 본후 느즈막이 쇼핑을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서울시내에 백화점을 내야 하지않을까요.
"현재 추진중입니다.
내년중 착공한다는 방침아래 서울 강남지역에서 부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점포 역시 강남의 어느 백화점보다 큰 규모로 세울 예정입니다.
수도권외곽에서 백화점사업을 시작하게된 것은 서울시내에 부지를 구하기
힘든 탓도 있지만 도심백화점보다는 수도권지역 백화점의 신장률이 더
높다는 판단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죠.
안산 부천에 이어 3호점 역시 경기도 구리에 지어 서울외곽을 장악한후
4호점을 서울 강남에 낸다는 전략입니다.
오는 2000년이전에 서울입성이 가능할 겁니다.
현재 공사중인 구리점은 경기도 구리 도심지 경춘국도변의 3,600평부지에
영업면적 1만6,000평규모로 짓고 있습니다.
구리점 역시 대형점포로 지어 남양주 미금은 물론 서울 동대문 중랑지역
까지 겨냥할 계획입니다"
-백화점사업을 너무 늦게 시작한게 아니냐는 견해도 있는데.
"후발업체로서 여러가지 고민이 있는게 사실이죠.
사업에 대한 노하우나 여기저기서 모인 경력사원들을 하나로 융화시키는
문제 등 풀어야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백화점사업이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도 말합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성장기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속도를 붙이면 유망한 사업이 될거라고 봅니다.
국민소득이 이제 1만달러를 넘어서 3만달러가 될때까지 꾸준히 성장할걸로
예상됩니다.
그때까지 백화점은 할인점과 공존 병행하지 않겠습니까.
백화점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이미 검증된 사업입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효자사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각종 할인점은 사실 미래가 불투명한 사업입니다.
이 업태의 성장배경을 보면 우리 실정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좁은 땅덩어리, 높은 땅값, 인건비, 금리 등에서 우리나라는 할인신업태가
발전한 나라들과 사정이 다릅니다.
국내의 할인점사업은 지금 실험기에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백화점사업의 기본 전략과 비전은.
"우리 그룹이 백화점사업을 시작하게된 배경은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유통시장 완전개방시대를 맞아 국내 유통산업을 보호해야겠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유통산업현대화로 소비자이익을 증대시키자는 것입니다.
우리 백화점의 모토는 다가오는 21세기에 양적 질적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백화점이 되자는 것입니다.
다음 세기는 초우량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위해 3가지 기본전략을 설정, 꾸준히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점포개발력 강화를 들 수 있습니다.
매장규모나 상품에 있어서 지역 1번점을 겨냥하는 전략입니다.
두번째는 운영시스템의 선진화입니다.
이를위해 지난 3년간 38억원을 투자, 품목별 층별 매출과 손익을 시간대
별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세번째는 전문인력육성입니다.
백화점사업의 성패는 결국 전문인력의 확보와 활용에 있다고 보고
직원들의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휴한 일본 미쓰야백화점에 연인원 1,800명을 보내 머천다이징
매장운영 고객서비스 등을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쓰야의 지도를 받아 36개 과정의 교육프로그램도 시행중이지요.
후발업체이긴하지만 걸음마에서 시작하지않고 처음부터 한단계 점프해
출발하자는 의도에서 입니다.
LG백화점의 비전은 고객에게 최고의 신뢰와 만족을 주는 초우량백화점으로
우뚝 서는 겁니다.
오는 2001년까지 이같은 비전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 연간매출
1조2,000억원으로 업계 리더 그룹에 진입할 작정입니다"
-임직원들이 여러 백화점에서 모여 융화문제가 시급할 것 같은데.
"전체 임직원 1,000명중 신입사원 400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력이 유통
경력자들입니다.
유통은 사람의 경쟁력이라는게 제 소신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초대형 백화점을 내면서 타 업체로부터 스카웃보다는 공개채용으로 인력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업계의 우수한 인력들이 다수 모여들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해요.
저는 우리 사업에 동참한 이 사람들이 LG백화점의 성장성과 비전에
호응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멀지않은 장래에 유통업계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으로 가꾸어 놓는다면 조직융화문제는 절로 해결되리라 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