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번주 안에 6개 정책목표를 설정,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획기적인 에이즈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CNN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번에 발표되는 에이즈대책은 <>생존 에이즈 환자의 치료약
개발과 추가확산방지를 위한 백신개발 <>에이즈 확산 감소책과 궁극적인
에이즈 완전 박멸 <>에이즈 환자애 대한 헬스케어 등 공공 의료혜택 제공
보장 <>에이즈 관련 차별 철폐 <>에이즈 치료 및 확산방지를 위한 과학연구
지원 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계획과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에이즈단체 ACT UP
는 지난 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인간의 달 탐사를 위해 세웠던 우주
계획과 같은 차원의 대대적인 에이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ACT UP는 연방정부 에이즈정책 최고책임자의 각료급 승격, 에이즈
연구기금 증액, 1회용 주사기에 대한 연방정부 재정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