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상호신용금고(부산소재) 경영권 이전을 위한 공개설명회가 조흥 신한
동남은행과 상호신용금고 등 19개 금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신용관리
기금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지역 24개 금고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조흥금고
공동인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금융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연고를 둔 금융기관계열의 3개 금고도 조만간 이 컨소
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대형 금융기관과의 인수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신용관리기금은 19일 오후 4시 청솔종합금융 경영권 이전을 위한 공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