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온라인으로 뉴스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신문, TV, 라디오를 통한
뉴스 읽기나 시청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퓨 연구소가 미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컴퓨터 온라인 사용자의 55%가 신문을 읽고 있는 반면 전체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신문구독률은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컴퓨터 온라인 사용자중 TV 뉴스시청자와 라디오 청취자는 61%와 52%에
달한 반면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TV시청률과 라디오청취율은 59%와 44%에
불과했다.

그리고 전체 조사대상자중 가정, 학교, 직장등에서 컴퓨터 온라인을 사용
하는 사람은 22%로 15개월전 여론조사때보다 50%나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