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미술재료업체인 신한화구(대표 한봉근)는 일반 학생층을 겨냥,
"샤미"란 브랜드로 고급 수채물감과 포스터물감을 내놓았다.

샤미 물감은 전문가용 못지않은 고급안료를 사용했으며 캐릭터로 해와 산
나무등 자연을 채택, 학생용 물감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채물감은 기존 플라스틱 튜브에 비해 신축성과 원형보존력이 뛰어난
라미네이팅튜브를 사용, 내용물의 산화와 변질을 막고 강한 압력에도 견딜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샤미 물감은 12,18,24색 세트가 판매되고 있으며 원하는 색만 낱개로
구입할 수도 있다.

그동안 전문가용 미술재료 생산에 전념해온 신한화구는 샤미 수채물감과
포스터물감을 시작으로 일반 학생용 미술재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사장은 "샤미 시리즈로 물감에 이어 크레파스 등 각종 문구개념의 미술
재료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