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 그렉 노먼 (호주)이 세계 골프랭킹 1위 자리를 굳게지켰다.

세인트앤드류스의 로얄&앤션트골프클럽이 최근 3년간의 성적을 컴퓨터로
합산해 16일 (현지시간) 발표한 남자 세계랭킹에서 노먼은 10.78점을 마크,
올시즌 미 PGA 투어챔피언십 패자 톰 레이먼 (미국 9.74점)을 1점이상차로
제치고 선두를 고수했다.

4년연속 유럽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콜린 몽고메리 (스코틀랜드)는
9.10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세계매치플레이 첫 3연패 달성자인 어니 엘스
(남아공)가 8.60으로 4위에 랭크됐다.

프레드 커플스 (미국)가 8.16으로 그 뒤를 이었고 영국의 닉 팔도는
7.98점으로 지난달 3위에서 6위로 내려 앉았다.

<> 세계 랭킹

1. 그레그 노먼 (호주) 10.78점
2. 톰 레이먼 (미국) 9.74점
3. 콜린 몽고메리 (스코틀랜드) 9.10점
4. 어니 엘스 (남아공) 8.60점
5. 프레드 커플스 (미국) 8.16점
6. 닉 팔도 (영국) 7.98점
7. 필 미켈슨 (미국) 7.77점
8. 점보 오자키 (일본) 7.58점
9. 데이비스러븟3세 (미국) 7.53점
10. 마크 오미러 (미국) 7.12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