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 양재역 등 3군데 강남지역 지하철역세권에서 신혼부부들을
위한 다가구주택 100여가구가 임대분양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입주가 시작된 이 단지들은 자투리땅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예건이
건립한 것으로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이내의 거리에 있다.

임대가격은 3,500만원~6,000만원 수준으로 강남지역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들에 적합하다.

모두 15평형으로 지어지는 이들 다가구주택은 도곡동에서 12가구 (1개동),
포이동 32가구 (2개동), 양재동 32가구 (2개동), 역삼동 28가구 (2개동) 등
모두 104가, 임대되고 있다.

도곡동 주택의 경우 방과 거실사이에 가변형벽체를 사용, 필요에 따라
거실공간을 늘려 재택근무가 가능토록한 평면설계가 특징이다.

또 역삼동 단지는 지상1층을 전부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지하1층에는
커피숍을 넣어 전문직 맞벌이 부부들에게 편리하도록 지어졌다.

도곡동 단지는 인근에 백화점등이 있어 장보기가 수월하고 문화시설도
충분해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하다.

이들 단지는 방2개에 부엌 하나가 딸린 형태를 비롯, 가변형벽이 달린
방두개짜리 방 1개 거실 하나짜리, 원룸형 등 수요자들의 기호에 따라
4가지 형태로 지어놓고 있다.

분양가는 반지하층이 3,500만원이며 지상1층이 4,500만원, 지상2층이
5,000만원, 지상3층이 5,500만원이다.

문의 569-9393.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