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건설부문은 우크라이나 키에프시와 합작 현지에서 사업비
2억달러 규모를 투자해 대우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장영수 대우건설부문회장과 오멜첸코 키에프시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우건설본사에서 이 사업을 공동추진키로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부문과 키에프시의 합작지분은 51대 49이다.

이 비즈니스센터는 키에프시내 중심지인 바사랍스카야지역 5천평의
부지에 지상14층 연면적 3만여평규모로 건립된다.

복합타운으로 건설돼 호텔 사무실 아파트 상가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센터의 호텔은 5백실로 우크라이나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부문이 설계와 시공을 모두 맡는 턴키방식으로
공사하게되며 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에 착공, 200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부문은 이 비즈니스센터를 완공한뒤 직영하거나 현지 운영업체를
선정, 임대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