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요금 부과시간도 15분단위에서 10분단위로 세분화된다.
노외주차장의 경우 1급지인 시내지역 주차요금이 30분당 1천6백원에서
2천4백원으로 50% 오르며 10분당 8백원씩 추가된다.
노상주차장도 30분당 2천원에서 3천원으로 50% 인상되며 15분당 추가로
1천원씩 받던 것이 10분당 1천원으로 비싸진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공영노외주차장 월정요금 인상안이 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도심과 부도심 등 7개 1급지역의 공영노외주차장 낮시간대
정기요금이 월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25% 오르며 2급지는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50%가 인상된다.
그러나 1.2급지의 야간정기요금과 3.4급지의 정기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