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생산업체인 청우공업(대표 안상구)이 공장을 확장이전, 내년부터 펌프
생산을 3배로 늘린다.

이 회사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건설하는 부지 3천5백평 건평 2천6백평
규모의 새 공장이 이달말 완공되는대로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설비자동화투자 35억원등 모두 1백억원을 들여 짓는 인천 공장에서는
현 서울 양평동공장의 생산량인 월평균 7백대(펌프배출구 1백 기준)의
3배수준인 월 2천여대씩을 생산하게 된다.

청우공업은 생산된 펌프를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해외로도
수출하기 위해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펌프외에 버너등도 생산하고 있는데 인천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이 작년 1백50억원의 두배 수준인 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