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출자전환부대출 첫 도입 .. 산업은행,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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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대출기업의 주식을 상환받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출자전환부
대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산업은행은 18일 "출자전환부대출 취급요강및 계약서안"을 작성, 내년초부터
중소기업및 영세기업을 상대로 장기저리의 출자전환부대출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자전환부대출이란 기업에 대출을 해줬다가 만기상환금을 해당기업의 주식
으로 돌려받는 제도.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대출약정기간이 지난뒤 해당기업의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지원대상기업의 설비및 운영자금에 소요되는 자금을 만기 3~5년
에 연이자율 8~9%의 좋은 조건으로 빌려줄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기업전망은 밝지만 규모가 작고 자금조달능력이 부족한 영세
기업들을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영세기업으로서는 이자부담없이 양질의 자금을 지속적
으로 공급받을수 있어 상당한 매력이 있다"면서 "은행입장에서도 해당기업이
상장될 경우 높은 자본소득을 올릴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측은 또 "출자전환부대출의 대출금액은 전적으로 중소기업들의
반응에 달려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적인 자금공급 규모내에서 탄력적
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
대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산업은행은 18일 "출자전환부대출 취급요강및 계약서안"을 작성, 내년초부터
중소기업및 영세기업을 상대로 장기저리의 출자전환부대출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자전환부대출이란 기업에 대출을 해줬다가 만기상환금을 해당기업의 주식
으로 돌려받는 제도.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대출약정기간이 지난뒤 해당기업의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지원대상기업의 설비및 운영자금에 소요되는 자금을 만기 3~5년
에 연이자율 8~9%의 좋은 조건으로 빌려줄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기업전망은 밝지만 규모가 작고 자금조달능력이 부족한 영세
기업들을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영세기업으로서는 이자부담없이 양질의 자금을 지속적
으로 공급받을수 있어 상당한 매력이 있다"면서 "은행입장에서도 해당기업이
상장될 경우 높은 자본소득을 올릴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측은 또 "출자전환부대출의 대출금액은 전적으로 중소기업들의
반응에 달려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적인 자금공급 규모내에서 탄력적
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