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시세가 다시 내렸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43원10전보다 20전 높은 8백43원30전에 첫 거래가 형성된뒤 약보합세
속에 8백44원30전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19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백43원7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삼성전자 (주)대우 등에서 비교적 많은 매각물량이 나왔으나
달러강세 심리의 만연으로 환율이 내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