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도 많은 골프장들이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104일까지 동계
휴장할 계획을 세워 놓았다.

그러나 대부분 골프장들은 신정 연휴 이틀간은 개장할 방침이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와 본사 조사에 따르면 전국 86개 회원제 골프장중
40개 골프장이 이번 겨울 동계 휴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휴장에 들어간 지산 용평CC를 비롯해 곤지암 관악 기흥 남부 뉴서울
제일 클럽700CC 등이 겨울철 잔디보호와 코스 및 클럽하우스 개.보수 등을
이유로 휴장한다.

반면 남서울 수원 태광 한성 안양베네스트GC 등 46개 골프장은 동계
휴장을 하지 않거나 아직 휴장계획이 없다.

1일 (수)과 2일 (목)의 신정연휴때에는 경기 뉴코리아CC 등 전국 66개
회원제 골프장이 이틀 모두 개장한다.

휴장중인 두 골프장을 포함, 서서울 양지 태영 우정힐스CC 등 6개
골프장은 이틀모두 휴장하며 남부 뉴서울 일동레이크GC 등 11개 골프장은
하루만 휴장한다.

남성대 천룡 동래CC는 신정 연휴 휴.개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퍼블릭골프장중에서는 18홀 정규대중 골프장인 레이크사이드와
파크밸리 (강원도 원주시소재)를 비롯 라비돌 올림픽골프장이 신정 연휴
이틀동안 개장한다.

뚝섬은 1일 하루 휴장한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