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9월 결산법인 실적 크게 악화 .. 19개사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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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9월결산 법인들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됐다.
19개 대상기업중 영업실적이 좋아 경상이익이 늘어난 기업은 대성건설 등
4개사에 지나지 않았다.
18일 증권감독원이 9월결산 상장 19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보다 9.14%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4.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면방직업체인 방림 나무목재업체인 성창기업 선창산업 음식료
업체인 빙그레 해운업체인 대한해운 등 5개사가 적자로 전환된 것을 비롯
13개사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수도약품공업이 흑자전환된 것을 비롯, 대성전선 대한은박지
진로 금비 한국종합금융 등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흑자전환된 수도약품공업은 전년보다 18.5% 많은 120억원의 매출에 4억2,100
만원의 순이익을 남겨 93년 9월이후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수도약품 관계자는 "네프리스 리소짐 등 주요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관리비를 전년수준에서 동결시킨 끝에 3년만의 흑자전환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금비의 경우 경상이익은 적자로 전환 됐으나 특별이익 발생으로 순이익의
적자 전환을 면했다.
매출이 많이 늘어난 회사는 신촌사료(21%) 대한해운(20%) 한국종금(19%)
등이었다.
대성전선은 지난해보다 14% 많은 1,044억원의 매출에 33억원의 순이익을
남겨 순이익증가율이 201%에 달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
19개 대상기업중 영업실적이 좋아 경상이익이 늘어난 기업은 대성건설 등
4개사에 지나지 않았다.
18일 증권감독원이 9월결산 상장 19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보다 9.14%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4.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면방직업체인 방림 나무목재업체인 성창기업 선창산업 음식료
업체인 빙그레 해운업체인 대한해운 등 5개사가 적자로 전환된 것을 비롯
13개사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수도약품공업이 흑자전환된 것을 비롯, 대성전선 대한은박지
진로 금비 한국종합금융 등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흑자전환된 수도약품공업은 전년보다 18.5% 많은 120억원의 매출에 4억2,100
만원의 순이익을 남겨 93년 9월이후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수도약품 관계자는 "네프리스 리소짐 등 주요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관리비를 전년수준에서 동결시킨 끝에 3년만의 흑자전환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금비의 경우 경상이익은 적자로 전환 됐으나 특별이익 발생으로 순이익의
적자 전환을 면했다.
매출이 많이 늘어난 회사는 신촌사료(21%) 대한해운(20%) 한국종금(19%)
등이었다.
대성전선은 지난해보다 14% 많은 1,044억원의 매출에 33억원의 순이익을
남겨 순이익증가율이 201%에 달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