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사이클링, 복싱, 모자운동교실, 아쿠아클럽..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 헬스클럽의 최신 인기메뉴다.

헬스클럽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혼자 똑같은 운동을 반복하는 사이클링은 단조롭다는게 최대 단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도자를 따라 여러명이 함께 사이클머신을 타는게
그룹사이클링이다.

헬스클럽에 복싱도 등장했다.

일명 "휘트니스 복싱".

살빼는 특효약으로 여성들사이에 인기급상승중.

"모자운동 클럽"은 미시족을 겨냥한 메뉴.

아이들과 함께 수영이나 체조등을 즐길수 있도록 고안돼 젊은 엄마들의
헬스클럽 유인에 안성맞춤.

수영과 수중에어로빅등을 한데 묶어 특화한 "아쿠아클럽"도 수중운동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헬스클럽업계의 "메뉴파괴"시대라고나 할까.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