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면톱] 부산 자성대 '컨' 부두 민영화 .. 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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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컨테이너 부두운영공사(BCTOC)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부두인
부산항 자성대 부두의 운영사업이 2000년 민영화된다.
해양부는 18일 부두운영민영화로 컨테이너부두간 경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BCTOC를 2000년에 해산, 운영권을 민간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BCTOC는 지난 78년 설립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으로부터 자성대부두를
임대 운영해온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해양부관계자는 "당초 BCTOC를 98년초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민영화에 따른 공사직원들의 동요 등을 감안해 그 시기를 2년정도 늦춘
2000년으로 잡았다"며 "BCTOC보유 하역장비 등은 국가에 귀속시킬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BCTOC해산에 때맞춰 항만하역회사 선사 화주들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자성대부두 운영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BCTOC 민영화는 내년 1월부터 BCTOC를 제외한 부산항의 전 부두가 민간
업체에 의해 운영되는 부두민영화체제가 구축돼 컨테이너부두간 경쟁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자성대부두도 민영화를 통한 경쟁력강화에 나서도록 한다는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한편 자성대부두는 지난해 컨테이너 1백56만개를 취급, 국내 총 컨테이너
처리물량의 32%를 처리한 국내최대 컨테이너 전용부두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
부산항 자성대 부두의 운영사업이 2000년 민영화된다.
해양부는 18일 부두운영민영화로 컨테이너부두간 경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BCTOC를 2000년에 해산, 운영권을 민간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BCTOC는 지난 78년 설립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으로부터 자성대부두를
임대 운영해온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해양부관계자는 "당초 BCTOC를 98년초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민영화에 따른 공사직원들의 동요 등을 감안해 그 시기를 2년정도 늦춘
2000년으로 잡았다"며 "BCTOC보유 하역장비 등은 국가에 귀속시킬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BCTOC해산에 때맞춰 항만하역회사 선사 화주들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자성대부두 운영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BCTOC 민영화는 내년 1월부터 BCTOC를 제외한 부산항의 전 부두가 민간
업체에 의해 운영되는 부두민영화체제가 구축돼 컨테이너부두간 경쟁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자성대부두도 민영화를 통한 경쟁력강화에 나서도록 한다는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한편 자성대부두는 지난해 컨테이너 1백56만개를 취급, 국내 총 컨테이너
처리물량의 32%를 처리한 국내최대 컨테이너 전용부두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