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전문가들은 무슨 광고를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광고로
보고 있을까.

한국광고연구원의 광고마케팅전문지 월간 "애드버타이징"은 국내 광고전문가
16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96년 베스트광고"를 선정, 발표했다.

"유공엔크린" TV광고가 올해 광고전문가들이 보는 최우수광고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한국이동통신 "011광고", 영창악기의 "아르메니아"편 등 10개 작품이
본상에 뽑혔다.

유공엔크린광고는 고순도휘발유라는 제품특성을 유머러스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 소비자들이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함께 올 한햇동안 활발한 광고제작활동을 통해 광고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과 광고인분야에서는 한국이동통신(올해의 광고주), 제일기획
(올해의 광고회사), 세종문화(올해의 프로덕션)가 각각 선정됐다.

광고모델로는 영화배우 박중훈과 탤런트 김지호가 가장 광고효과가 높은
모델로 평가받았다.

애드버타이징이 94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베스트광고"는 출품작 중심의
다른 광고상들과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모든 인쇄물및 방송매체에 게재.방송된 2,000여편의 광고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광고업계와 학계, 광고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독창성
카피설득력 작품완성도 등 5개항목을 기준으로 수상작들을 선정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