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품질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습니다"
배삼준 사장은 원피질이 가장 좋다는 스페인에 직접 가서 원피를 골라오기에
가우디제품의 질은 믿어도 좋다고 말한다.
"우리 회사는 세계 원피의 7%를 소비합니다.
이 때문에 국제원피가격을 어느 정도 주무를수 있습니다"
그는 분성물산이 세계 최대 원피소비업체이기에 남들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원피를 들여올수 있다고 강조한다.
생산원가를 더 줄여 앞으로 무스탕 옷값을 더 낮출 수도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가격 인하로 가우디는 고급의류 무스탕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입니다"
3~4년전만해도 무스탕의류는 돈 많은 사람들이나 사 입을수 있는 고급의류
였다.
분성물산의 직영점은 현재 전국에 15개.
내년에는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3~4년동안은 국내시장에 전력하겠다는 것이 배사장의 생각이다.
그 후엔 중국이나 북한에 공장을 설립,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는 "내년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그는 "가우디는 1년내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사용중 찢어지거나
하자가 생긴 제품에 대해 확실한 애프터서비스를 해주고 있다"고 자랑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