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데 힘썼다.
93년 노사화합의날을 제정하고 해마다 한차례씩 사원가족체육대회 부서
단합대회를 개최, 사원과 사원가족들이 회사와 일체가 되도록 함으로써
노사화합을 다지게 했다.
지난해부터는 전사원을 대상으로 1박2일로 "한방향BASE훈련"이라는 사원
일체감교육을 실시, 공동체의식을 강화했다.
장기근속모범사원에게는 매년 5월께 부부동반으로 해외산업시찰을 보내고
있으며 사원을 가족처럼 사랑한다는 신념으로 "사원한가족제도"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장실을 고충처리실로 개방해 놓고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사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전임직원 700여명의 이름은 물론 개인신상까지 자세히 파악해 인간존중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91년 설립된 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구축한 결과 94년과 95년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타결짓기도 했다.
또 노조가 회사발전이 개인발전이라는 판단아래 지난해 7월 자진해산한
뒤에는 노사협의회를 발전협의회로 변경, 각 부서에 분임협의회를 두고
애로사항이나 건의를 신속히 처리토록 했다.
근로자 복지향상에도 힘써 지난 93년이후 100가구의 사원주택을 구입
함으로써 무주택사원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이같은 세심한 배려로 사원들의 사기가 높아졌으며 노사화합의 분위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