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적 노사관계의 정착을 위해 벌인 활발한 저술활동과 사회참여 노력을
인정받았다.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제가 되는 기업경영및 조직관리의
올바른 방향정립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해왔으며 이를 위한 각종 학회
활동에서도 다양한 저술활동을 해왔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 한국노사관계학회 초대
회장등의 중책을 맡으면서 우리 경제현실을 고려한 합리적 노동운동의 방향
을 정립하는데 애쓰는 한편 이분야의 후학을 길러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또 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위원, 노동정책평가위원, 노동관계법개정 연구
위원회위원직등을 맡으면서 정부의 합리적인 노동정책 수립을 자문하고
평가작업에 참가하는 한편 현실에 맞춘 노동관계법의 개정에도 힘을 쏟았다.

이밖에 중앙노동위원회공익위원, 경사협 공익위원등 공익에 기초한 중재자
의 입장에서 노사간 분쟁의 중재와 합리적인 조정자로서의 역할도 무난히
수행해온 점도 두드러진다.

노동전문가로서 국내 노사관계의 새로운 이론정립에 힘쓰고 현장 노사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공익위원으로서 노사간 첨예한 현안들을 많이 해결하는데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