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살아있다" (MBCTV 오후 6시20분) =

늑대는 70년대 유럽에서 멸종의 위기를 맞았던 동물이다.

20년 이상 늑대를 찾아 전세계를 돌아다녔던 에릭 지만의 늑대보호노력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이탈리아에서 프랑스에 이르는 알프스 지역에는
이제 서서히 늑대의 수가 늘어가고 있다.

가축을 물어가고 사람을 괴롭히는 못된 동물로 알려진 늑대의 허상을
들춰내고 늑대의 이미지를 인간이 어떻게 악용했는지를 살펴본다.

<>"청소년 봉사대" (EBSTV 오후 7시30분) =

제27기 청소년 봉사대가 사랑의 대바자회를 개최한다.

대진여고 학생회는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 행사의 하나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사랑의 바자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철저한 준비와 사전 홍보
등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뤄냈다.

학생과 선생님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깜짝 경매쇼, 현장
노래방,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였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장애 노인들을 위해 휠체어 10대를 구입해
복지관에 전달했다.

<>"엄마의 깃발" (SBSTV 오후 8시55분) = 종섭은 정숙에게 유치한
방법이지만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원하는 다른 여자가 있다고 말한다.

정숙은 종섭의 얘기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이 어려울 때 도와주시던
황선생의 얘기를 꺼내며 후임으로 일하게 될 거라고 한다.

윤정은 윤희를 만나 종섭의 재혼문제도 거론하고 그 동안 쌓인 얘기를
나눈다.

게다가 윤희의 사정도 모르고 신혼집에 놀러 가겠다고 한다.

한편 집에서는 승준과 승준아버지가 분가 문제를 놓고 고심한다.

<>"특별기획 세계는 무한경쟁시대" (KBS1TV 오후 10시15분) =

5대양 6대주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혁명과
WTO시스템의 급속한 세계질서 개편과정에서 지구촌을 무대로 벌어지는
국가간의 무역마찰과 기업간의 치열한 각축전의 내막과 본질을 파악한다.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 우리기업이 무한경쟁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생존전략이 무엇인가를 모색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