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 24일의 공모주 청약을 앞둔 우방(회장 이순목)은 최근 기업설명회
(IR)를 갖고 올해 매출액이 29.4%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구 우방랜드에서 가진 이번 IR에서 우방의 이선재 재무본부장(상무)은
"올해 매출액이 7,412억원으로 작년보다 29.4% 늘어나고 당기순이익도 28.7%
증가한 2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본부장은 또 분양수익의 순조로운 증가세에 힘입어 내년에도 매출액은
9,000억원을 넘고 98년엔 1조3,000억원수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유자산과 관련, "우방랜드의 12만평을 비롯해 매입을 끝낸 아파트
사업부지 21만평(계약체결부지는 13만평), 제주도의 리조트부지 77만평,
영덕의 골프장부지 26만평 등을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후 주가에 대해 회사측은 4만4,000원, 주간사인 산업증권은 2만5,000원
을 내다본 반면 선경증권은 1만5,000-2만원선을 예상하고 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