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주페루대사는 외무부에서 대표적인 남미통으로 꼽힌다.

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지난 67년 외시 2회로 외무부에
들어와 <>볼리비아참사관 <>스페인공사 <>러시아공사 <>아주국심의관
<>문화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94년 8월 페루대사로 부임했으며 이번 리마근무가 남미대륙에서만
4번째다.

지난 9월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순방 당시 스페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부인 조성실씨와 2남을 두고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