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내년 1월17일부터 신용카드를 복수발급한다.

13개 비씨카드회원 은행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신용이 우수한 골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17일부터 신용카드를 복수발급키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비씨카드의 골드회원들은 내년부터 최대 13개까지 비씨카드를
발급받을수 있게됐다.

지금까지는 회원은행중 한곳에서만 비씨카드를 발급받을수 있었다.

비씨카드는 재정경제원의 카드산업재편 추진으로 인해 10월부터 카드복수
발급에 들어가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취소했었다.

비씨측은 "골드회원은 200만명에 불과해 카드를 복수발급하더라도 과소비
등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