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우량주/낙폭 큰 금융주 중심 .. 연기금 어떤 종목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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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를 향한 연기금들의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에서 "경쟁력 10% 높이기 실천방안"의 하나로 연기금 주식투자 촉진
방안을 내놓은지 한달여만에 3대 연기금에 대한 "3,000억원 매수요청"이
이뤄졌다.
해당 연기금에선 19일 투자자문사를 통해 투자의견을 듣고 유망종목을 선정,
빠르면 20일부터 "실탄발사"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대상종목과 관련해선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대형우량주와 낙폭이 큰 금융주
등이 될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이다.
20조원의 기금규모로 약4천억원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1,500억
원의 재원마련및 운영방안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직접투자보다는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사들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연금은 19일 오후 4개 투자자문사회의를 소집해 우량주를 위주로 한
매수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빠르면 20일부터 매수에 들어갈 방침이다.
매수규모 1,000억원이 "배정"된 공무원연금에선 투신사를 통한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기금규모가 5조원인 공무원연금은 현재 4,000억원을 주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500억원 매수에 나설 사학연금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학측의 한 관계자는 "6개 투자자문사로부터 이미 투자의견을 받아 매수
종목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20일부터라도 매수주문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공자금 예탁규모가 축소돼 주식매수여력이 생긴 사학연금도 이번엔 직접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규모 3조원인 사학연금은 현재 3,600억원(간접투자비중 50%)이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
정부에서 "경쟁력 10% 높이기 실천방안"의 하나로 연기금 주식투자 촉진
방안을 내놓은지 한달여만에 3대 연기금에 대한 "3,000억원 매수요청"이
이뤄졌다.
해당 연기금에선 19일 투자자문사를 통해 투자의견을 듣고 유망종목을 선정,
빠르면 20일부터 "실탄발사"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대상종목과 관련해선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대형우량주와 낙폭이 큰 금융주
등이 될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이다.
20조원의 기금규모로 약4천억원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1,500억
원의 재원마련및 운영방안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직접투자보다는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사들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연금은 19일 오후 4개 투자자문사회의를 소집해 우량주를 위주로 한
매수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빠르면 20일부터 매수에 들어갈 방침이다.
매수규모 1,000억원이 "배정"된 공무원연금에선 투신사를 통한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기금규모가 5조원인 공무원연금은 현재 4,000억원을 주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500억원 매수에 나설 사학연금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학측의 한 관계자는 "6개 투자자문사로부터 이미 투자의견을 받아 매수
종목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20일부터라도 매수주문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공자금 예탁규모가 축소돼 주식매수여력이 생긴 사학연금도 이번엔 직접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규모 3조원인 사학연금은 현재 3,600억원(간접투자비중 50%)이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