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기술(대표 김무)이 도금및 에칭용 정류기인 렉티파이어를 국산
화했다.

렉티파이어는 일종의 고성능어댑터로서 일정하고 안정적인 전류의 공급
이 필수적인 도금과 에칭공정에 주로 사용된다.

이 장비는 그동안 전량 수입해오던 것을 1년여동안의 연구끝에 국산화한
것으로 판매가격은 수입가격의 절반수준인 대당 4백만원으로 책정해 공급
할 계획이다.

아남반도체기술은 이 장비를 도금업체및 반도체 패키징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동남아 미국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한 렉티파이어는 밀폐타입이어서 외부환경변화에도
완벽하게 작동하며 수명이 긴게 장점"이라고 밝히고 "이미 3백20대의 부문
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