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등 주요대학을 포함한 85개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0일 마감된다.

이들 대학의 원서접수 이틀째인 19일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등에
수험생들이 몰려 상당수의 모집단위가 이미 정원을 넘어섰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4천9백20명 모집에 4천5백67명이 지원,0.9
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농업교육학과가 22명 모집에 1백26명이 지원,5.7대1의 최
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체 93개 모집단위중 49곳이 정원을 넘어섰다.

주요학과별 경쟁률은 <>법학 0.6대1 <>의예 0.4대1 <>정치 0.5대1 <>경영
0.6대1등이다.

2천8백70명을 뽑는 연세대는 5천3백58명이 지원,1.87대1의 경쟁률을 나타
냈으며 생명공학(5.4대1),교육(4.7대1),신문방송(3.9대1),법학(3.7대1)등
29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넘어섰다.

고려대는 4천24명 모집에 3천2백93명 지원,평균 0.82대1의 경쟁률을 보였
으며 특히 포항공대는 1백47명 모집에 8백14명이 지원,5.54대1의 높은 경쟁
률을 기록했다.

또 이화여대도 2천96명 모집에 3천2백37명이 지원해 1.5대1,숙명여대는
1.57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 각 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서강
대0.5대1 <>성균관대 1.5대1<>한국외대 2대1<>경희대 1.7대1<>동국대 1.4대
1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