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위대한 서부'..미 서부 개척시대 애환/모험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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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개척시대를 그린 아이맥스영화 "위대한 서부"가 새해 첫날
여의도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1803년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가 19억2,000만평의 대지를
미국에 인도하는 역사적 순간부터 1890년 "더 이상 미개척지가 없다"는
미국통계국의 공식발표가 있기까지 황금의 꿈을 안고 서부로 간 사람들의
모험과 개척정신을 담고 있다.
서부영화라면 대개 총잡이들의 화려한 액션을 연상하지만 이 영화는
당시의 기록과 실화를 바탕으로 초기 개척민들의 애환을 과장없이 묘사해
눈길을 끈다.
제퍼슨 대통령의 명령으로 동부에서 서부까지 육로를 뚫은 루이스와
클락의 험난한 여정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수천마리씩 무리지어 달리는
버팔로떼와 이를 쫓는 사냥꾼 휴즈, 집채만한 야생곰과의 혈투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이 박진감있게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골드러시를 찾아 금광으로 몰려든 사람들의 야망과 역마차에
몸을 싣고 콜로라도 강변을 달리는 이주민들의 생활상도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수백명의 엑스트라가 연출하는 웅장한 광경은 관객들을 150여년전의
서부 원시림속으로 빨려들게 한다.
미조리강과 록키산맥을 가로질러 남태평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서부의
광활한 자연경관이 항공촬영팀의 빼어난 솜씨로 화면을 채우면서 아이맥스
특유의 입체음향과 맞물려 웅장한 영상미학을 연출한다.
감독은 "그랜드 캐년" "숨겨진 비밀" 등을 만든 리드 스무트.
유타영화사 제작. 상영시간 41분.
문의 789-5555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
여의도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1803년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가 19억2,000만평의 대지를
미국에 인도하는 역사적 순간부터 1890년 "더 이상 미개척지가 없다"는
미국통계국의 공식발표가 있기까지 황금의 꿈을 안고 서부로 간 사람들의
모험과 개척정신을 담고 있다.
서부영화라면 대개 총잡이들의 화려한 액션을 연상하지만 이 영화는
당시의 기록과 실화를 바탕으로 초기 개척민들의 애환을 과장없이 묘사해
눈길을 끈다.
제퍼슨 대통령의 명령으로 동부에서 서부까지 육로를 뚫은 루이스와
클락의 험난한 여정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수천마리씩 무리지어 달리는
버팔로떼와 이를 쫓는 사냥꾼 휴즈, 집채만한 야생곰과의 혈투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이 박진감있게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골드러시를 찾아 금광으로 몰려든 사람들의 야망과 역마차에
몸을 싣고 콜로라도 강변을 달리는 이주민들의 생활상도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수백명의 엑스트라가 연출하는 웅장한 광경은 관객들을 150여년전의
서부 원시림속으로 빨려들게 한다.
미조리강과 록키산맥을 가로질러 남태평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서부의
광활한 자연경관이 항공촬영팀의 빼어난 솜씨로 화면을 채우면서 아이맥스
특유의 입체음향과 맞물려 웅장한 영상미학을 연출한다.
감독은 "그랜드 캐년" "숨겨진 비밀" 등을 만든 리드 스무트.
유타영화사 제작. 상영시간 41분.
문의 789-5555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