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해외사업을 책임지고 펼쳐나갈 글로벌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MBA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내년부터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잠재능력을 갖춘 관리자중에서 선발될 대상자들은 그룹내 사업문화단위
(CU)의추천과 1차, 2차 인터뷰 등을 통해 매년 30명씩 선발되며 연세대에서
4개월, 미국워싱턴대학에서 11개월 등 총 1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내년 3월에 1기생이 입학할 글로벌 MBA과정은 LG그룹이 지난 11월
연세대에 건립, 기증한 상남경영원에서 실시된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