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마추어들은 그립할때 오른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양손에 균형된 힘이 가해져야 올바른 그립이 되고, 자기스윙이 나오게
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른손잡이가 많은 동양인들이 양손에 반반의 힘을 분배하기 위해서는
그립할때 항상 왼손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오른손보다 왼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왼손이 오른손에 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립하는 순서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마추어들은 그립을 한 상태에서 어드레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순서를 바꿔보라.

즉 최대한 편안한 상태로 어드레스를 한다음 그립을 취하면 보다
부드러운 스윙을 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