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컴퓨터] 이상희 <국회의원>..국회내 손꼽히는 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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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의원(신한국당.58)은 우리나라 국회의원중 몇 안되는 정보통으로
꼽힌다.
과학기술처장관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력으로만
봐도 그가 과학정보기술 분야에 남다른 조예가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이의원은 이같은 경력을 살려 현재 통신과학기술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특히 국회내 정보기술 연구모임인 가상정보가치연구회 간사역을
맡고있기도 하다.
이런 이의원은 요즘 컴퓨터에 푹 빠져있다.
컴퓨터를 모르고서는 과학정보기술의 발전방향을 감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다.
그는 자신이 바쁠때면 보좌진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컴퓨터통신에 새로운
정보가 없느냐고 묻곤한다.
"정치도 이제는 과거의 세력싸움 행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관심분야를 갖고 그 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원화된 의정활동이라고나 할까요"
그는 이같은 정치관에 입각, 자신의 전문분야를 정보기술 쪽으로 잡았다.
따라서 이의원의 의정활동은 정보화에 집중돼있다.
그가 요즘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일은 부산에 사이버대학을
설립하는 것.
부산의 동명정보대학을 주축으로 한국전산원 한국통신 부산교육위 등과
함께 "열린 대학"을 개설키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내년초 부산에 사이버대학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의원은 전경련을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밸리 심포지엄"을
주관하기도 했다.
그는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은 이를 통해 거점 멀티미디어 폴리스를 형성,
이를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라며 "이를 지원키위해
멀티미디어 폴리스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원이 컴퓨터와 접한 것은 지난 88년 과기처장관에 임용되면서부터다.
그는 세계 과학기술이 컴퓨터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 컴퓨터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다.
이의원은 그러나 컴퓨터 신봉자는 아니다.
그는 "컴퓨터가 정보화 사회의 한 구성 요소는 될 수 있어도 그 자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연결, 이를 통해 부가가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네트워크
기술에 더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는게 그의 컴퓨터관이다.
이와함께 이의원은 "사회 전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보화 물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국회의원으로서 나의 사명은 다 한 것"이라고
들려줬다.
< 글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
꼽힌다.
과학기술처장관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력으로만
봐도 그가 과학정보기술 분야에 남다른 조예가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이의원은 이같은 경력을 살려 현재 통신과학기술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특히 국회내 정보기술 연구모임인 가상정보가치연구회 간사역을
맡고있기도 하다.
이런 이의원은 요즘 컴퓨터에 푹 빠져있다.
컴퓨터를 모르고서는 과학정보기술의 발전방향을 감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다.
그는 자신이 바쁠때면 보좌진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컴퓨터통신에 새로운
정보가 없느냐고 묻곤한다.
"정치도 이제는 과거의 세력싸움 행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관심분야를 갖고 그 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원화된 의정활동이라고나 할까요"
그는 이같은 정치관에 입각, 자신의 전문분야를 정보기술 쪽으로 잡았다.
따라서 이의원의 의정활동은 정보화에 집중돼있다.
그가 요즘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일은 부산에 사이버대학을
설립하는 것.
부산의 동명정보대학을 주축으로 한국전산원 한국통신 부산교육위 등과
함께 "열린 대학"을 개설키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내년초 부산에 사이버대학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의원은 전경련을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밸리 심포지엄"을
주관하기도 했다.
그는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은 이를 통해 거점 멀티미디어 폴리스를 형성,
이를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라며 "이를 지원키위해
멀티미디어 폴리스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원이 컴퓨터와 접한 것은 지난 88년 과기처장관에 임용되면서부터다.
그는 세계 과학기술이 컴퓨터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 컴퓨터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다.
이의원은 그러나 컴퓨터 신봉자는 아니다.
그는 "컴퓨터가 정보화 사회의 한 구성 요소는 될 수 있어도 그 자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연결, 이를 통해 부가가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네트워크
기술에 더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는게 그의 컴퓨터관이다.
이와함께 이의원은 "사회 전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보화 물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국회의원으로서 나의 사명은 다 한 것"이라고
들려줬다.
< 글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