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 임명에 따라 5개 부처의
각료를 경질하고 7~8개 부처의 장.차관을 대상으로 일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OECD대사에는 구본영과기처장관이 유력시되며 박재윤통산부장관,
정종택환경부장관, 김기석법제처장관, 황창평보훈처장관등이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처장관 후임에는 이환균재경원차관이 유력하게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재경원차관에는 임창렬조달청장, 강만수관세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박일용경찰청장이 입각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청와대 수석비서진중 입각하는 인사는 없으며 이번
개각은 OECD대사의 자리이동을 비롯,1년이상 재직한 장관급 인사들을 대상
으로 단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