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에서도 모집인을 통한 계약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10월중 11개 손보사의 모집인이 거둬들인
보험료는 이 기간 전체보험료 7조5천3백99억여원의 39.2%인 2조9천5백34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2.7%에 비해 6.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장기운전자
보험 등 장기보험의 판매증가에 따라 손보사의 모집 방식도 생보사처럼 점차
모집인 위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리점을 통한 계약은 작년의 41.7%에서 41.8%로 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회사 직접모집은 13.3%에서 11.2%로 손보사 공동인수는 12.3%
에서 7.8%로 각각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