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해상, 항공의 화물유통정보를 한눈에 볼 수있는 종합물류정보망이
20일부터 시범 가동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통신,
한국물류정보통신과 함께 화물유통정보를 전산화하는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작업에 들어가 최근 기본정보망 설치를 끝내고 20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내년 7월까지 1차 시범서비스를 펼쳐 문제점을 보완한 다음
2차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년 3월부터 종합물류정보망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한국물류정보통신
(02-538-3033)에 신청하면 된다.

종합물류정보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서비스는 <>전자 문서교환
<>화물차량 알선정보 <>항만 및 컨테이너터미널 정보 <>건교부, 해양수산부,
철도청, 해운산업연구원 등 관련기관 정보 등이다.

따라서 제조업체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물류업체와 전자문서를 서로
주고 받을수 있게 돼 서류처리비용이 지금보다 25%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물류회사 본사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이동중인 화물차량의 위치를
추적, 차를 필요로 하는 화주에게 보내는 등 화물운송 처리가 보다
쉬워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