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가 급락세 .. 19일 522엔 하락, 12개월만에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도쿄=이봉구특파원 ]
일본주가가 19일 12개월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이날 도쿄시장에서는 닛케이주가가 5백22.36엔(2.6%)이나 수직 낙하,
1만9천5백70.67엔으로 폐장됐다.
이는 닛케이주가가 지난해 12월21일 1만9천6백53.3으로 마감된 이래
최저기록이다.
이같은 급락세는 일본 경제개혁추진속도에 불안을 느낀 거래자들이 팔자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비롯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다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관망자세를 보였거나
시장을 아예 이탈했다"고 전했다.
스미토모생명보험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완화 추진에 소극적 자세를
견지하기 때문에 닛케이주가가 힘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금에 의한 매수세도 전날처럼 활발하지 않아 수직낙하 행진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날 가장 커다란 낙폭을 보인 종목은 부동산주로 미쓰비시부동산주가가
주당 70엔 떨어진 1천2백60엔으로, 미쓰이부동산주가가 80엔 하락한
1천1백60엔으로 각각 마감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
일본주가가 19일 12개월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이날 도쿄시장에서는 닛케이주가가 5백22.36엔(2.6%)이나 수직 낙하,
1만9천5백70.67엔으로 폐장됐다.
이는 닛케이주가가 지난해 12월21일 1만9천6백53.3으로 마감된 이래
최저기록이다.
이같은 급락세는 일본 경제개혁추진속도에 불안을 느낀 거래자들이 팔자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비롯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다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관망자세를 보였거나
시장을 아예 이탈했다"고 전했다.
스미토모생명보험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완화 추진에 소극적 자세를
견지하기 때문에 닛케이주가가 힘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금에 의한 매수세도 전날처럼 활발하지 않아 수직낙하 행진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날 가장 커다란 낙폭을 보인 종목은 부동산주로 미쓰비시부동산주가가
주당 70엔 떨어진 1천2백60엔으로, 미쓰이부동산주가가 80엔 하락한
1천1백60엔으로 각각 마감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